[부산 중구 남포동/중앙동 맛집] "물레방아 즉석구이" 소고기 맛집

안녕하세요 용하리입니다😀

오늘의 맛집 포스팅은 부산 중구 남포동과 중앙동 사이쯤 위치한 소고기 맛집입니다.

"물레방아 즉석구이"

중앙동은 오피스 상권으로 많은 사무실과 공기관이 위치해있어 퇴근 후 직장인들의 모임 장소로도 유명한데요. 조금만 걸어가면 남포동이지만 시끄러운 곳을 피해 조용히 식사를 즐기고픈 분들은 중앙동 쪽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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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레방아 즉석구이
📞051-245-1195
🚩부산 중구 중앙대로 41번길 11-1
🕓11:30 ~ 22:00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중앙역 1번 출구 도보 3분
🚗주차불가

물레방아 즉석구이는 중앙동 지하철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도보 5분으로 접근성은 상당히 좋습니다만 아쉽게도 주차는 되지 않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30 ~ 22:00까지이고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과 명절 당일은 휴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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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와 가게 내부

메뉴판입니다. 대분의 메인 식자재는 전부 국내산이고 이 집의 주력은 '안금무'라고 쓰여 있는 토시살입니다.
특수부위라고 설명은 하지만 소 한 마리당 나오는 g수가 적을 뿐입니다. 저희는 안금무 300g을 주문했습니다.

실내는 1,2층으로 구분되어있고 2층은 단체 회식 중이라 사진 촬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1층은 4인 테이블 6개 정도 2층은 이보다 조금 더 넓기 때문에 넉넉한 듯 하나 어떤 날은 웨이팅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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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차림 및 밑반찬  

무쇠 불판입니다. 숯에 먹는 고기가 맛있다는 건 변함없지만 그 보다 먼저 원육이 중요합니다. 물레방아는 숯은 아닌 가스불에 무쇠 불판을 올려줍니다.

기본 상차림 간단합니다. 개인적으로 고기 먹을 때 좋아하는 상차림이에요. 고기 먹을 때 고기 맛을 방해할 만한 밑반찬은 굳이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파무침, 김치, 마늘, 소금 정도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첫맛을 보고 먹는 내내 데코레이션 역할만했던 파무침입니다. 정말 맛없었어요.

국내산 담근 김치 맛. 짝꿍은 그래도 김치는 맛있네 하며 나중에 나올 된장라면과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름 이 집의 하이라이트 땡초 젓갈(?), 절임(?)이에요. 간이 너무 세서 소고기랑 어울릴까? 했는데 생각 외로 너무 잘 맞았어요. 간이 세기 때문에 고기에 곁들일 때는 소금은 따로 찍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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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금무 3인분(300g)

불판 기름칠용 비계와 한 덩이와 함께 안금무 3인분(300g)이 등장했습니다. 처음 보고는 응..? 했던 건 사실입니다. 생각했던 거보다 양이 더 작았고 고기 상태가 육안으로 보기에 썩 싱싱해 보이진 않았거든요. 반신반의하며 불판에 올립니다.

불판이 충분히 달구어졌을 때쯤 비계로 불판 코팅을 마치고 열심히 구워줍니다. 적당히 기름이 나오면 센터에 마늘도 올려서 같이 구워줍니다. 여담이지만 제 짝꿍은 저를 만나고부터 마늘을 먹기 시작했답니다.

다 구워진 고기와 마늘은 예쁘게 사이드로 정렬하고 시식을 시작합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걱정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고기 상태와 맛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여자 친구도 처음 상차림에 나온 밑반찬 맛을 보고는 표정으로 얘길 했었어요. '오늘 외식은 실패네' 근데 웬걸? 먹어보고서는 다시 표정으로 얘기했어요.

'존맛탱!!'

부산 내에서 소고기를 먹을 땐 철마 쪽으로 가는데 다른 부위는 모르겠지만 토시살만큼은 여기가 훨씬 맛있습니다.

사진으로 고기의 맛이 전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육질은 부드럽고 육즙은 터지고 정말 맛있습니다.

사실 이날 가려던 1차 목적지는 여기서 몇 걸음 되지 않는 가성비 좋은 고깃집으로 유명한 돌쇠 장작구이였으나 도로를 점령할 정도로 많은 웨이팅으로 목적지를 선회한 거였답니다. 후회는 생각도 안들 정도로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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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라면으로 마무리

적당히 술도 먹었겠다 탄수화물이 안 들어가면 섭섭하죠. 된장라면 시킵니다. 된장라면에는 홍합과 시래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다른 고깃집과는 다르게 된장라면의 맛이 자극적이진 않습니다.

심심하게 끓여낸 홍합 베이스 해물 육수에 시래기가 들어가 구수해요.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괜찮았고 여자 친구도 입으로는 맛있다고 했지만 표정으로 알 수 있었어요. 약간은 아쉬워한다는 걸.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맛 이긴 하지만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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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남포동 소고기 맛집
"물레방아 즉석구이"
재방문의사 ★★★★
너무너무너무 맛있지만 내 돈 주고 가긴 부담스러운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