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하리입니다😀
오늘은 부산 남포동과 자갈치, 충무동에서 가까운 토성동에 위치한 조용한 이자카야를 소개해볼게요.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테이블도 몇 없는 조용한 동네 선술집이니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한 번씩 방문해보세요.
연
🚩부산광역시 서구 초장로 56
📞051-255-1970
🕓17:00 ~ 01:00 매주 일요일 휴무
토성역과 자갈치역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 거리의 조용한 위치에 있습니다. 네비에는 초장성당 찍고 가시면 됩니다.
주차는 불가해요. 가게 앞이 고정 카메라로 상시 단속구역입니다.
오픈하고 얼마 안 되어서 인지 가게 외관이 정비가 덜 된듯한 모습입니다.
얼핏 보면 문을 닫았나 싶을 정도로 어두운 게 아쉬워요.
실내 및 메뉴
실내는 다소 협소(?) 합니다.
4인 테이블 1개와 사장님이 요리하는걸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다찌석 5개가 전부입니다.
사장님께서 말수가 적은 편이니 다찌석에서 사장님과 담소 나누는 걸 즐기는 분들은 다른 가게를 이용해주세요 :)
조용하고 오붓하게 즐기기엔 괜찮은 듯한 분위기입니다.
메뉴판도 그냥 심플, 깔끔합니다. 사시미 종류와 몇 가지 탕 종류, 튀김과 주류. 끝입니다.
오늘 우리의 선택은 탄탄나베와 닭껍질 튀김.
기본 안주
완두콩, 꽃게튀김, 샐러드 3가지 기본 안주입니다.
특히 저 꽃게튀김. 튀긴 지 시간이 꽤 지났는지 다 식었는데도 고소하니 맛있더라고요.
샐러드 위 소스도 사장님께서 직접 만들었다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메인 요리 등장
주문한 탄탄나베가 나왔습니다. 준비과정을 지켜보니 충분한 웍질로 불맛을 입혀주는 듯했어요.
빨간 국물 위로 숙주와 푹 익은 양배추, 차돌까지 요즘 같은 쌀쌀한 날씨에 안주로는 제격입니다.
한 국자 가득 퍼보니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 딸려 올라오고 우동면이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해산물파 나는 육식파.
철저한 해산물 빠순이인 여자친구 말로는 해산물의 상태도 싱싱하니 좋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 안주인 닭껍질 튀김입니다.
조리공간이 바로 보이기 때문에 기름의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좋았고 껍질 튀김 또한 바삭,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10,000원짜리 껍질 튀김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진 못했지만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오? 하이볼 맛집
여자친구는 소주를 싫어해요. 정확히 말하면 술을 싫어합니다.
그런데 하이볼은 좋아해요. (비싼 건 알아가지고)
똑같은 하이볼이지만 어디는 맛있고 어디는 맛없는 거 아세요???
연의 하이볼은 맛있어요. 제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맛있게 탄 하이볼은 약간 꾸덕하다고 해야 할까요? 맞는 표현인진 모르겠으나 뭔가 입안에 착 감기는 느낌이 있는데 여기 하이볼이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하이볼이 맛있어서 소주 마시고 하이볼로 갈아타서 마무리했습니다.
하이볼 맛집
"연"
★★★★
남포동에서 가까운 곳에
오순도순 즐기기 좋은 하이볼 맛집.
환기가 안돼서 옷에 기름 향이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한 번쯤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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