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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 송도 맛집] 송도 바닷가 "그숲" 파스타, 피자 양식이 생각날 때

by 용하리 2022. 8. 1.

안녕하세요 용하리입니다 :)

바쁜 나날을 보내며 더위와 싸우고 있어요.

 

날씨가 더워지고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오며 제가 살고 있는 부산 송도에도 많은 관광객이 놀러를 오는데요.

부산에 몇 안 되는 해변 관광지임에도 아직까지 먹거리가 충분하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해변에는 옛날부터 자리하고 있던 터줏대감 횟집들이 주요 목을 다 차지하고 있어 회 말고는 마땅히 먹을 것이 없는 게 현실인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양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 : 숲

부산 송도 그 숲 외관

외관이 참 독특하다. 멀리서 봐도 한눈에 띄는 외관과 인테리어로 송도에서 보기 드문 분위기와 감성.

 

 


실내, 메뉴

1층

가게 내부로 들어서면 다소 어두운 조명의 인테리어에 휴양지를 떠올리게 하는 갖가지 소품들이 눈의 띈다. 

 

지하도 있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인도와 바로 붙어 있어 길거리 행인들과의 아이컨택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2층

2층도 1층과 마찬가지로 사장님의 인테리어 취향이 조금은 독특하다고 느껴진다. 

 

 

루프탑

나름 이 집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옥상 루프탑 공간이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날씨가 너무 더워 루프탑보다는 실내에서 먹었지만 날씨가 조금 선선해진다면 루프탄에서도 즐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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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슬라이드 : 옆으로 넘기세요

그 숲 메뉴판. 파스타부터, 피자, 스테이크, 간단한 안주류가 있고 여러 가지 주류와 차, 음료수가 있다.

 

양식 전문점이 아니기 때문에 맛에 큰 기대는 하지 않고 해변가에서 먹는 양식 정도로만 생각하면 좋겠다.

 

 


파스타와 피자

로제 + 마르게리타
로제 + 고르곤졸라

최근에 우연찮은 기회로 두 번을 연달아 방문했고 파스타는 로제로 고정. 

 

처음 방문 때 먹었던 마르게리타가 영 입에 맞지 않아 두 번째 방문 때 고르곤졸라로 변경해서 먹었다.

 

페스츄리 도우로 개인적으로 일반 도우 피자보다는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마르게리타 피자

내 입맛엔 별로였던 마르게리타. 토마토소스가 생각보다 더 시큼했다. 

 

 

고르곤졸라

고르곤졸라는 맛있었다. 딱히 특출 나게 맛나다 하는 건 없지만 꿀에 찍어 먹으니 크게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맛.

 

 

로제 파스타

로제도 주방장의 상태에 따라 맛이 좀 달라지는 듯했다. 

 

처음 방문했을 땐 면도 조금 덜 익은 채로 나왔고 꾸덕한 맛이 덜 했는데 친구들과 한번 더 방문했을 때는 면도 딱 알맞게 익어 나왔고 소스 맛도 훨씬 좋아 바닥까지 다 긁어먹었다.

 

에이드 ~.~

다양한 주류, 차도 함께 판매하니 같이 즐겨도 좋겠다.

 

첫날은 에이드와 소주를 먹었고, 두 번째 방문 때는 친구들과 2차로 간 거라 하이볼을 한잔씩 먹었는데 하이볼 맛이 썩 괜찮아서 송도에서 2차로 갈만한 장소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씩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부산 송도 
그 : 숲

횟집들만 즐비한 송도에 
분위기 좋은 양식당 겸 펍
인테리어, 분위기 좋지만 맛은 다소 아쉽다.

2차 장소로 한 번쯤 방문해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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