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Tip] 벽지의 종류에는 어떤것이 있을까? 실크 vs 합지

 

 

살아가면서 빠질 수 없는 3가지가 있습니다.

의, 식, 주 이 3가지는 살아가는 데에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그중 '주' 집과 관련된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주거공간의 환경과 퀄리티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벽체를 마감할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도배,페인트,필름,목잡업 등등 오늘은 그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도배.

벽지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벽지의 종류

 

벽지의 종류

벽지의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실크,합지,뮤럴,친환경,방염,질석 등등..

오늘은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실크,합지 두 가지 종류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합지는 말그대로 종이 벽지 , 실크는 종이벽지 위에 pvc 코팅을 덧댄 벽지이죠.

실크와 합지는 규격,가격,시공방법,성능 등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실크와 합지의 차이

 

실크와 합지의 차이

 

실크벽지(106cm x 15.5m)의 경우 기본적으로 합지(93cm x 17.5m)보다 가격이 비싸며

가장 저렴한 합지벽지와 가장 비싼 수입,수출형 실크벽지와는 많으면 10배가량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두 벽지는 시공 방법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실크벽지는 이음매를 보이지 않게 시공하는 맞댐시공

합지벽지는 이음매를 포개어 시공하는 포갬시공을 합니다.

두 벽지의 규격은 다르지만 발리는 면적은 벽 평수 기준으로 5평으로 동일합니다.

 

 

실크벽지

 

실크벽지

실크벽지의 장점 : 이물질에 강하다, 마감이 깔끔하다

실크벽지는 종이 위에 pvc코팅을 입힌 것이기 때문에 약간의 이물질은 닦아낼 수 있습니다.

이음매를 포개지 않고 맞대어 시공하기 때문에 마감 퀄리티 또한 합지보다는 깔끔합니다.

 

실크벽지의 단점 : 비교적 비싼 단가, 셀프시공의 어려움, 유해물질

실크벽지의 단점으로는 합지보다 비싼 단가와 셀프시공의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실크벽지를 정석으로 시공하기 위해선 부직포,초배지 등 다양한 부자재를 사용하여야 하는데

셀프로 시공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죠. 인건비 아껴보려다 병원비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pvc를 한번 코팅하는 벽지인 만큼 유해물질로 부터 100%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요즘은 도배 시 들어가는 벽지 및 부자재가 전부 친환경으로 나오긴 합니다만

그래도 합지보다는 유해물질로 부터 자유로 울 순 없습니다.

 

 

합지벽지

 

합지벽지

합지 벽지의 장점 : 저렴한 단가, 유해물질로 부터의 자유로움

합지벽지는 비교적 저렴한 단가로 어렵지 않은 시공 방법으로 셀프로도 어렵지 않게 시공이 가능합니다.

벽지 자체로 종이기 때문에 유해물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합지 벽지의 단점 : 마감의 아쉬움, 이물질, 인식

인테리어의 마지막 단계인 도배.

비싼 돈 들여 꽃단장한 내 집에 합지를 바르면 어쩔 수 없는 마감의 아쉬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음매를 포개어 시공하는 방식이 하기 전엔 대수겠어할진 모르겠으나 막상 시공 완료된 모습을 보면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니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실크와는 다르게 이물질이 묻으면 닦아낼 수 없고, 합지=전세용 이라는 인식 또한 아직까지 보편적입니다.

 

 

---

실크와 합지의 차이점,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느 것이 더 좋다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

두 벽지의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이죠.

용도와 환경에 맞게 신중한 고민과 올바른 선택 하시길 빌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