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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정보

[인테리어 Tip] 장판 시공 가격과 셀프 시공 준비물 및 유의 사항

by 용하리 2021. 8. 16.

 

장판 시공 가격과 셀프 시공 준비물 및 유의 사항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우리 집 바닥 치수 재는 법에 이어서 대표적인 바닥재 중 한 가지이죠.

장판의 대략적인 시공 가격과 셀프시공 시 필요한 준비물과 유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판은 예부터 시공해온 가장 기본적인 바닥재인 만큼 지금부터 말씀드릴 사항과 내용을 숙지해두시면

장판 시공 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장판 시공예정이신 분들은 차분히 읽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장판의 종류와 규격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한지 장판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만 요즘은 장판 시공을 원하는 사람이 100명이라면 90명은 모노륨 장판을 찾습니다. 나머지 10명의 사람만이 한지 장판, 팻트 장판을 찾죠. 그만큼 일반적으로 거주공간에 많이 사용되는 장판이 모노륨입니다. 모노륨 장판의 경우 장판 폭이 1,800mm 즉 1m 80cm로  규격화되어서 나옵니다.

그 말인즉슨 장판은 맞춤이 아닙니다. 규격화된 사이즈가 있기 때문에 자재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실측과 시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3500 x 2800 사이즈의 방이라면 2.8m X 2EA 혹은 3.5m X 2EA 이 필요하겠지요.

이때 걸레받이가 없어 양쪽으로 장판 날개를 올려야 한다면 10cm의 여유를 주는 게 좋습니다.

 

 

 

장판 두께에 따른 장단점

장판은 다양한 두께가 있습니다. 가장 기본 두께인 1.8t부터 2.0t/2.2t/3.2t/4.5t/5t/6t 등 장판의 두께는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일반적으로 많이 시공하는 1.8t 와 2.2t 장판의 경우 시공의 편의성이 있습니다.

장판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기 때문에 웬만한 경력 있는 도배사는 시공이 가능하여 도배시공 시 같이 시공한다면 전문 장판 기사를 부르지 않아도 되어 인건비를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 원한다면 셀프 시공도 가능한 두께입니다. 다만 두께가 얇은 만큼 잘 찢어지거나 무거운 물건을 한참 동안 올려뒀다 치웠을 때 다시 돌아오는 복원력은 약한 편입니다. 

4.5t 이상 5t 장판은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원목을 제외한 어지간한 브랜드 마루와 맞먹거나 혹은 그보다 비싼 평당 가격으로 섣불리 시공을 결정하진 못합니다. 다만 비싼 돈을 투자하여 시공한 장판인 만큼 쿠션감, 복원력 등에서는 아래 두께 장판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입니다. 5t 장판은 두께가 있는 만큼 대리석 무늬 등의 장판 등도 타일 사이 매지 느낌을 잘 살려 나와 타일은 깔고 싶으나 타일의 단점 때문에 꺼려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아파트 장판 시공 견적

장판의 종류와 규격 등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궁금해하실 우리 집의 대략적인 장판 견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견적은 짐이 없는 공실 기준 LG스펙 시공 견적이며 거주 중인 경우 인건비로 인해 견적금액이 달라집니다.

  18평 24평 30평 38평 42평 48평
1.8T 650,000원 ~ 700,000원 ~ 850,000원 ~ 1,000,000원 ~ 1,150,000원 ~ 1,350,000원 ~
2.2T 890,000원 ~ 970,000원 ~ 1,200,000원 ~ 1,580,000원 ~ 1,660,000원 ~ 2,000,000원 ~
3.2T 1,250,000원 ~ 1,380,000원 ~ 1,750,000원 ~ 2,300,000원 ~ 2,450,000원 ~ 2,950,000원 ~
5T 2,000,000원 ~ 2,400,000원 ~ 3,000,000원 ~ 3,950,000원 ~ 4,300,000원~ 5,000,000원 ~

위 표는 인터넷 검색 시 나오는 LG장판 금액 기준으로 산출하였고, 시공비는 지역별 현장별 상이할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어 about 금액으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셀프 시공 시 준비물

장판 시공비도 물가 상승률과 더불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이제는 저렴한 편이 아닙니다. 하여 셀프로 장판을 시공하시려는 분들이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 장판 시공 시에 필요한 준비물과 유의사항에 대해 짚어 본 뒤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장판 셀프 시공 시 준비물 - 장판, 용착제, 본드, 헤라, 칼, 잣대, 실리콘

장판 시공이기 때문에 당연히 장판이 최우선으로 필요하며 장판과 장판 사이 이음매와 사이드 부분에 도포할 본드와 도포 용구인 헤라 그리고 장판을 녹여 사이 이음매를 보이지 않게 해주는 용착제가 필수로 필요합니다.

장판을 단순 포개어 시공할 것이라면 다른 부자재는 필요 없이 장판만 있으면 되지만 그냥 포개어 놓은 채로 바닥에 얹어 놓는 모양새 이기 때문에 마감이 깔끔하진 못합니다.

장판끼리 이음매, 로스로 잘려 나가는 끄트머리 부분을 자를 칼과 그를 도와줄 잣대, 걸레받이와 장판을 마감 지어줄 실리콘만 있으면 장판 셀프 시공 시 준비물은 끝입니다. 자세한 시공법은 글로써는 설명이 어려우니 유튜브를 참조하세요.

 

 

 

장판 시공 유의사항

작업자가 시공을 하던 셀프로 시공을 하던 장판은 최종 마감재입니다. 고통의 인테리어 기간을 거쳐 최종 마감단계에서

다 깔아놓은 장판 위에 스크래치가 생기면 얼마나 속상할까요. 그를 방지하기 위하여 장판 시공 시에는 바닥면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세요. 그렇지 못하면 혹시 모를 현장 이물질(ex. 피스, 못, 칼날)이 작업화에 끼어 시공된 장판을 난도질할 수 있습니다. 장판과 장판 사이 이음매에 도포하게 되는 용착 제라는 용액은 장판을 녹여서 이음매를 안 보이게 하는 만큼 상당히 독합니다. 그런 용착제가 장판에 묻은 채로 방치되면 그 부분이 시커멓게 변색되고 코팅이 벗겨지니 시공 시 흘러나온 용착제는 마른 헝겊으로 그 즉시 닦아주세요.

 

  • 이물질에 의한 장판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시공전 현장 바닥을 깨끗하게 청소
  • 시공 시 사용된 용착제에 의한 변색과 코팅 벗겨짐을 위해 흘러나온 용착제는 그 즉시 닦아낼 것
  • 장판 시공전 바닥의 크랙보수는 퍼티 및 테이프로 약식으로라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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