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하리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작년에 방문 후에 너무 좋아서 올해 휴가에도 구미 금오산 호텔을 방문하였는데요.
'호텔 금오산' 계곡 옆 라벤더 숲 속 호텔 / 구미 호텔 추천 (tistory.com)
호텔 금오산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호텔 외에도 마음에 들었던 장소가 있어 올해도 방문 후 소개해볼게요.
이미 맛집으로 유명한 '한채 쭈꾸미' 입니다.
사실 저는 매운걸 잘 못 먹는데 작년에 갔을 땐 맛은 있었지만 너무 매웠던 기억이 있어 올해는 방문하기 꺼렸지만 여자 친구의 강력한 주장으로 올해도 방문했는데 1년 동안 땡초에 길들여진 입맛 때문인지 올해는 아주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한채 쭈꾸미
경북 구미시 공원로 328
매일 11:00 ~ 22:00
1인 쭈꾸미 세트 11,000원
메뉴
여러 가지 메뉴가 있지만 어린이를 제외한 어른들은 보통 '쭈꾸미세트'를 시킵니다. 세트 구성에는 쭈꾸미,샐러드,도토리전,묵사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문 시 별도의 말이 없으면 기본 맛으로 주시는듯한데 저희는 작년도 올해도 순한 맛으로 주문합니다. 저처럼 매운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순한 맛도 제법 매콤해요.
가게 내부
가게 내부는 제법 넓습니다. 입식과 좌식의 공간이 나눠져 있는데 저희는 오픈 시간인 11시를 살짝 넘긴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입식 쪽에 자리가 제법 많이 차있었어요.
하지만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앉음과 동시에 주문을 받으시고 음식이 세팅되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고 회전율이 좋아 저희가 다 먹고 일어설 때쯤엔 많은 분들이 이미 식사를 마친뒤였습니다.
쭈꾸미세트 구성
밑반찬은 정말 단출합니다. 쭈꾸미가 나오면 비벼먹을 수 있는 콩나물과 무생채가 기본적으로 준비되고 이 두 가지는 셀프바에서 리필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세트 구성에 포함인 도토리묵사발, 샐러드, 도토리전입니다. 묵사발을 여름철에 먹기 좋게 시원해서 맛은 좋지만 작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올해는 묵이 오래된 것인지 질기다고 해야 할까요.. 딱딱하다고 해야 할까요.. 식감이 별로였습니다.
샐러드와 전은 애피타이저로 먹기에 전혀 부족하지 않고 짜게 드시는 분들은 전이 조금 싱겁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네요.
저희는 짜게 먹는 편은 아닌데 쭈꾸미가 세팅되기 전 전만 먹기에는 심심한 거 같아 양념장이 있냐고 여쭈었는데 쭈꾸미 나오면 양념에 찍어 먹으면 된다는 직원분의 퉁명스러운 대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바쁜 것은 이해하지만 서빙하시는 직원분들이 전체적으로 친절하다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메인인 쭈꾸미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살이 오동통하게 올라 질길 것 같지만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요. 불에다 초벌 해서 조리해주시는지 불향이 확 나면서 매콤한 소스를 밥에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다 먹어 갈 때쯤 생각이 나서 따로 요청드리진 않았는데 가위를 따로 부탁해서 양념과 쭈꾸미를 밥에 넣고 콩나물, 무생채까지 잘게 쪼아서 먹으면 더 맛있을듯해요.
구미 한채 쭈꾸미
직원분들이 조금만 더 친절하면 좋겠지만
그럼에도 가끔 생각나는 마성의 불맛과 매콤함
재방문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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