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가시' 남포동 롯데백화점 회전스시 초밥 / 모가디슈 간단 후기

안녕하세요 용하리입니다😀 오늘은 주말을 맞아 여자 친구와 가족들과 함께 영화 관람하고 외식을 하고 왔어요.

코로나로 인해 늘 집에만 계셔서 할머니가 많이 답답해하시기도 했고 어머니가 모가디슈를 꼭 보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덕분에 모가디슈보고 맛있는 스시도 오랜만에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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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가시 롯데광복점
부산 중구 중앙대로 2 롯데백화점 광복점 지하 1층
051-678-3022

롯데 백화점 내 지하 1층 푸드코드에 위치 해 있습니다. 기본적으론 회전 초밥집이지만 세트 구성으로도 팔기 때문에 취향대로 드시면 됩니다. 접시당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직원분께서 부족한 게 없는지 테이블마다 끊임없이 신경 써주시고 부위 설명 그날 괜찮은 생선까지 추천해 주셔서 서비스에 만족하고 나왔습니다.

내부 모습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아침 9시 모가디슈를 조조로 보고 나서 11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매장을 둘러볼 때에 '요즘 같은 시국에 초밥 위에 덮개를 안 씌워놨네..?' 하고 의아했었습니다만 아마도 갓 오픈한 시간이라 준비 중이었나 봐요. 자리에 앉고 얼마 되지 않아 직원분께서 전부 덮개를 씌워주셨습니다.

가게는 4인 정도가 앉을 수 있는 테이블 5개 정도와 다찌석 약 10개 정도입니다.

저희는 5인이라 테이블은 좁을 거 같아 다찌에 앉았고 마찬가지고 오픈하고 난 직후였는지 주문용 태블릿은 세팅되지 않아 필요한 초밥은 직원분께 구두로 말씀드렸습니다.

가격

접시당 가격은 가장 저렴한 1,800원부터 10,000원까지입니다. 다만 1,800원짜리는 계란말이 초밥 등 애피타이저 용인지 저희가 먹는 동안은 한 번도 보질 못했어요.

기본적인 생선 초밥은 2,800원 녹색부터 인데 그나마 손이 가는 접시는 3,800원 빨간 접시 정도부터였습니다.

다 먹은 접시 보시면 빨간색이 제일 많아요. 무난하게 손이 갈만한 접시는 빨간색부터 이기 때문에 노랑, 초록 접시는 거의 안 먹는다고 보시면 될듯하네요. 그 점이 좀 아쉬웠어요. 어느 회전초밥집을 가도 일정 금액대 이상의 접시부터 초밥 다운 초밥이 나온다지만 회전하는 초밥들 구성 자체가 가장 저렴한 접시 2가지는 거의 없습니다.

손이 안 간다는 것도 문제지만 2가지 접시는 없어요. 갓 오픈한 시간 때문인지 아니면 주말이라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조금 더 다양한 초밥을 맛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초밥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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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만합니다. 초밥의 구성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맛 자체는 먹을만해요. 남포동에서 초밥을 먹는다 치면 서구청 쪽 설스시를 많이 가는데 맛 자체만 놓고 본다면 설스시와 비슷한 정도입니다.

다만 흰 살 생선의 종류가 너무 없어요. 그나마 있는 흰 살 생선 초밥들도 회를 너무 두껍게 썰어 올려주셔서 이가 안 좋은 저희 할머니는 흰살생선은 거의 드시질 못 했어요. 연어는 비린맛 없이 괜찮았고 장어와 간장새우 초밥 맛이 특히 좋았네요. 주문해야만 주시면 한우초밥은 맛있어요. 약간의 소금간만 해주셨다면 더 좋았겠지만 맛있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백화점 안 매장이라는 것과 안내 및 서빙을 도와주시는 직원분의 친절함 때문에 쇼핑하다 초밥이 생각날 땐 간단히 들러 먹기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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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보고 싶어 하던 모가디슈 보고 왔어요.

사실 저는 조인성에 대해 별생각 없었어요. 그리 잘생긴 얼굴도 아닌듯하고 연기력도 좀 부족하고 늘 비슷한 류의 연기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모가디슈에서도 역할 자체는 늘 맡는 역할들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이번 영화에서는 다른 배우분들도 좋았지만 조인성이 눈에 엄청 들어왔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구교환과의 액션신이 인상 깊이 남아요.

실화 바탕 영화라 하니 더욱 집중해서 보게 되었고 입장 전 간단한 배경과 스토리를 보고 들어가니 훨씬 더 몰입할 수 있었어요. 북한과의 스토리가 있다길래 혹시 또 북한 미화를 심하게 하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걱정했던 정도는 아니라 기분 좋게 볼 수 있었고 액션신들이 볼만합니다. 안 보신 분들이라면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