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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울산 북구 송정] "환장라멘"ㅣ인생라멘을 맛보다, 라멘 맛집 추천 (주차가능)

by 용하리 2023. 4. 10.
안녕하세요 용하리입니다 😁
오늘은 울산 북구 송정동에 위치한 라멘집
'환장라멘'을 소개합니다.
지인 추천으로 다녀왔는데
평소 라멘을 즐기지 않는 저도 맛있게 먹은 곳이에요.



1. 가게정보

아파트 단지 안 작은 상가, 주차가능, 매주 월요일 휴무

울산 송정 한양수자인 아파트 단지 내 한켠 작은 평수의 상가로 이런 곳까지 어떻게 알고들 왔는지 궁금하지만 우리가 방문한 시간에는 이미 웨이팅이 제법 있었는데 우리는 테이블링 앱으로 예약을 해놓고 가서 얼마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일요일이라 그런 줄 알았는데 다른 후기들 보니 보통 웨이팅이 있다고 한다. 방문 전 예약은 필수! 주차는 아파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별도 주차권은 필요 없었다.
 
영업시간은 11:30 - 19:30 (14:30 - 17:00 브레이크 타임)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일요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3:30분까지 영업하며 재료소진 시 조기마감 한다.
 


실내는 협소하지만 손님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2. 내부

실내 공간은 다소 협소함

실내는 다찌석과 4~5인이 조금 좁게 앉을 수 있는 좌식공간이 따로 있었다. 우리는 4인이었지만 안쪽 좌식은 자리가 없어 다찌석으로 안내 받았다. 뒤쪽으로 외투를 걸 수 있는 옷걸이도 따로 준비되어 있고 테이블 위로는 여자 손님을 위한 머리끈과 이쑤시개도 좌석 별로 구비되어 있었다. 전체적으로 가게는 좁지만 손님을 배려하는 센스가 군데군데 묻어나는 기분 좋은 가게였다.
 


메뉴

3. 메뉴

간의 세기와 매운맛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기본 라멘이 8,500원 해장, 매운라멘이 9,000원으로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고 간의 세기도 조절가능했다. 매운라멘은 매운맛이 조절가능했는데 우리는 기본맛으로 부탁드렸고 테이블마다 단무지와 산고추, 고추다대기가 준비되어 있다. 
 


(위)환장라멘 - (아래)더환장라멘

4. 환장라멘 & 더환장라멘

개인적으론 매운맛인 더 환장라멘추천

일행 중 1명만 기본 환장라멘을 주문했고 나머지 3명은 모두 매운라멘으로 주문했다. 라멘을 많이 먹어보진 않아서 비교 데이터가 부족하지만 일본에서 먹었던 라멘 맛과 비교해 봐도 손색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소개한 지인은 간이 조금 강한 편이니 먹어보고 맞추라고 했지만 내 입에는 그다지 짜게 느껴지지 않았고 고기냄새도 강하지 않아 맛있게 먹었다. 둘 중 하나를 먹으라면 매운맛을 좋아하는 나는 더환장라멘을 추천하지만 반쯤 먹다 고추다대기를 푼 기본라멘 국물 맛은 매운맛과 큰 차이가 없어 매운맛을 싫어한다면 기본도 괜찮다. 우리는 배가 불러서 공기밥 없이 먹었지만 필요시 공기밥은 메뉴에 포함이니 요청드리면 된다.
 

 


추가 토핑없이 기본 상태

추가 토핑 없이 기본 토핑만 주문했고, 기본 토핑만 하더라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차슈는 3조각씩, 김과 반숙란, 숙주와 대파가 올려져 나왔고 한눈에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울 만큼 비주얼적으로도 훌륭했다. 
 

빠짐없이 완벽했다.

계란도 아주 적당하게 삶아져서 반숙란을 국물에 적셔 먹으니 식전 애피타이저로 딱 좋았고, 차슈도 비주얼만큼이나 냄새도 없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라면'과 '라멘'은 가장 중요한 면부터 차이가 나는데 같은 밀가루지만 먹었을 때 부담이 덜하고 식감도 훨씬 좋고 면 사이사이 국물이 잘 스며들어 나는 저 국수 같은 면을 좋아한다. 면의 삶기도 아주 적당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고추다대기 추가

이미 매운맛을 먹고 있지만 설명에 나와있는 대로 반쯤 먹다 고추다대기를 추가 해서 먹어 보았다. 매운맛인 더환장라멘은 그 자체로도 약간 자극적인 맛 때문인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는데 기본라멘인 환장라멘은 고추다대기를 넣으니 넣기 전과는 확연히 다른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만약 기본라멘을 시켰는데 조금 심심하다 생각되면 처음부터 고추다대기를 넣고 먹어도 좋을 것 같았다.
 


새우껍질교자

5. 닭껍질교자

개인적으론 별로였던 껍질교자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닭껍질교자. 일행들은 다 맛있게 먹었지만 개인적으로 교자는 내 입엔 별로였다. 맛이 없는 건 절대 아닌데 라멘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교자는 기대만큼은 아니었으며 약간 누린내(?)가 나는 것 같았다. 이건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나의 입맛으로 같이 간 일행 3명은 맛있게 먹었다. 
 

 

 


 

울산 송정동 라멘 맛집
-환장라멘-
일본에서 먹었단 라멘보다 맛있었다.
가게가 협소해서 웨이팅은 있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재방문의사 10000%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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