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하리입니다😀
얼마 전 여자 친구와 어머니와 함께 캠핑을 다녀왔어요. 11월에 같은 캠핑장에 한 번 더 갈 계획이기 때문에 캠핑장 포스팅은 11월에 다녀와서 자세히 쓰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부산을 내려오던 중 들른 뷰가 멋진 카페입니다.
'토르첼로'
밀양 배내골에 위치한 카페 토르첼로는 굉장히 특이한 점이 있어요. 카페를 가게 위해선 도강을 해야합니다.
한마디로 강을 건너야 해요. 때문에 한여름이 아니고서는 차가 없인 가기 힘들고 저희처럼 suv가 아닌 차체가 많이 낮은 스포츠카는 카페 진입 시 조심하셔야 해요. 일반 세단 정도는 무난히 지날 수 있을 정도의 깊이입니다.
토르첼로
0507-1439-0512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배내로 950
09:30 ~ 20:00
산이
도강을 마치고 카페에 들어서면 입구에 산이라는 귀여운 친구가 맞아줍니다. 덩치에 맞지 않게 굉장히 온순하고 사람들 잘 따른다고 해요. 산이를 위한 팻말도 있으니 읽어보세요. 이 큰 덩치로 줄 하나에 묶여있는 게 안쓰러워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사장님이 이 포스팅을 보신다면 산이 산책도 시켜주고 목욕, 털 관리도 신경 써주세요.
야외
토르첼로로 가는 동안 좌우측으로 멋진 야외 자리가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날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서 야외에 앉아있기 딱 좋았는데 사람이 없길래 조용한 줄 알았던 카페가 웬걸.. 들어가니 실내에도 사람이 가득 반대쪽 경치 좋은 자리에도 사람이 한가득 이었습니다.
나름 포토존으로 만들어놓은 공간 같았어요. 야외 자리는 전체적으로 나무 소재의 테이블, 의자들과 플랜테리어를 잘해놔서인지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실내
카페 내부의 인테리어는 지나오면서 본 야외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는데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의 모던한 인테리어였어요. 토르첼로에는 산이 말고도 귀여운 고양이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고양이를 위한 팻말도 있었는데 고양이를 안거나 자고 있을 때 깨우지 말라고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토르첼로에는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아이들은 고양이를 안고 다니기 바쁘고 어른들은 자고 있는 고양이를 깨워서 사진 찍기 바빴어요. 귀여운 건 이해하지만 스트레스받지 않게 있는 그대로 눈으로만 이뻐해 주세요.
또 다른 야외
들어오며 봤던 야외 자리에 사람이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를 통해 나갈 수 있는 반대쪽 야외 자리가 만석이었어요. 저희는 운이 좋아 한자리를 잡을 수 있었지만 저희 뒤에 들어온 분들은 야외에 자리가 없어 실내와 입구 쪽 야외로 돌아가시는 걸 봤습니다.
이런 경치 보며 마시는 커피가 맛이 없을 수가 있을까요. 옆자리에 있던 아주머니 한분은 계곡물에 발 담그고 싶다며 내려가서는 저희가 일어날 때까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케이크와 빵
토르첼로는 디저트도 맛있어요. 베이커리가 있어 자체적으로 만드는 건 아닌듯했지만 저희가 먹은 케이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디저트 쪽으론 입이 짧아 잘 먹지 않는 저인데 커피와 너무 잘 어울려서 절반 정도는 제가 다 먹은 거 같아요.
저희가 갔을 땐 아직 이른 시간이었던 건지 비어있는 접시가 많았어요.
밀양 배내골
토르첼로
귀여운 동물친구들과 멋진 경치가 있는 곳
강력추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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