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하리입니다🤞
바쁜 현생에 지쳐 자꾸만 블로그를 열심히 하자는 다짐을 까먹곤 하네요.
얼마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올 2023년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오늘 소개할 맛집은 부산 광안리에 방문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길 추천하는 광안리 횟집이다. 내방해서 홀에서 먹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두 번 방문에 두 번 다 포장으로 먹고 상당히 만족한 집이기에 추천한다.
방파제
-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294번 길 24
- 051-753-7325
- 2시간 무료주차 가능
- 11:30 ~ 22:0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 20:30 라스트 오더)
위치는 광안 kcc, 밀락 더 마켓 뒤쪽 대로변에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영업시간 안내와 자연산을 고집한다는 사장님의 마인드가 적힌 보드가 입구에 걸려있다.
★주차 가능★
차를 가지고 광안리를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주차가 정말 헬이다. 2시간 무료 주차지원이라니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
우리는 두 번 다 토요일 저녁시간쯤 방문을 했는데 두 번 다 홀에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갈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 사람들이 모여 오순도순 각자의 모임을 즐기고 있었고 2층은 구경해보지 못했지만 이 정도 실내라면 나도 다음 모임 때 이용해도 괜찮겠다 생각이 들만큼 실내 인테리어에 대한 인상도 좋았다.
입구 한켠으론 이렇게 작은 수족관에 횟감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물고기들도 볼 수 있다. 언젠가 수족관이 있던 횟집에서 술에 취한 아저씨가 비틀거리다 수족관에 그대로 빠지는 걸 본 이후로 수족관만 보면 그때 생각이 나곤 한다.
회도시락(40,000원)
40,000원짜리 회 도시락 한상 구성이다. 다섯 가지 종류의 회와 간장 와사비, 양념장, 초장 쌈채소, 샐러드, 각종 해산물, 쌈채소까지. 40,000원 도시락 한 상 구성에 이 정도면 나는 정말 정말 만족한다. 싼 게 비지떡일까 회맛에 대한 걱정은 NO! 개인차는 있겠지만 나에게는 딱 알맞은 두께감의 회와 맛도 훌륭하다.
회의 구성은 매번 바뀌는 듯했다. 물고기를 특정해서 도시락을 요청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으나 기본으로 싸주시는 도시락도 충분히 훌륭하기에 우리는 두 번째 방문 때도 그냥 포장해주시는 대로 들고 와서 먹었다.
포장 상태를 미처 찍어놓지 못했는데 일반적인 포장 횟집에서 싸주듯이 스티로폼 용기에 넣어 랩만 둘둘 둘러 주는 게 아니라 정갈한 종이박스에 예쁜 데코, 그리고 각 회의 종류와 부위를 적은 메모지까지. 단돈 40,000원으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회 포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회 먹을 때 필요한 사이드들도 기본 구성으로 포함되어 있으니 너무 좋다. 나는 회는 먹지만 해산물은 먹지 않는데 해산물 킬러인 여자 친구는 너무도 맛있게 잘 먹었다.
광안리 포장 횟집 끝판왕
-방파제-
회 도시락 40,000원
적극 추천하는 집이니 다들 한 번씩 드셔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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