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하리입니다😃
어제는 평소에 먹지 않던 요리와 함께 모임을 가졌습니다. 바로 부산 동구 부산역 맞은편에 위치한 인도요리 전문점.
"뉴 리틀 인디아"
인도 음식은 매체로만 보았지 처음 먹어 보았는데요. 나름 괜찮아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같이 보실까요?
✔ 뉴 리틀 인디아
📞051-467-4127
🚩부산 동구 중앙대로 205
🕓10:00 ~ 22:00
🥾부산역 7번 출구 도보 2분, 주차 X
메뉴 및 실내
인도요리를 안먹어 봤어도 들어는 봤다는 '난' 부터 탄두리,커리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3명이었는데 세트로 시킬까 단품으로 시킬까 고민하다 단품으로 시켰어요. 1인 1난과 함께 탄두리,커리,밥을 시켰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와인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태생이 소주파라 와인은 잘 알지 못하지만 왠지 있어보입니다.
인도음식 전문점답게 내부는 그리 밝지 않은 인도스런 분위기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고, 벽 군데군데 인도를 상징하는 장식들이 많이 걸려있었습니다. 가게는 들어서면서부터 향신료 냄새가 가득했는데 저는 이국적이고 좋았어요.
안쪽으로는 프라이빗하며 단체로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좌석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외관을 보고 내부는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해서 의외였어요.
인도음식
주문하면 가장 먼저 내어주시는 애피타이저 개념인 거 같아요. 처음 입에 넣으면 고소하지만 씹다 보면 올라오는 향긋한 향신료 향과 짭짤함이 맥주 안주로는 이만한 게 없겠다 싶었습니다.
난과 커리, 인도 바스마티 쌀로 만든 밥까지 나왔습니다. 커리는 사장님이 가장 베스트라고 추천해준 치킨 마크니입니다. 커리안에 순 닭가슴살을 넣어줘서 나름 고기의 풍미까지 느낄 수 있었어요.
인도음식을 처음 접해보았는데 이거 손을 안 쓰고는 영 먹기가 힘들더라고요. 플레인, 갈릭, 버터 난을 각 한개씩 시켰는데 손으로 찢어 먹으며 나눴습니다. 한국에서 인도의 문화를 간접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나름 신선했어요.
인도 맥주 킹피셔를 추천받아 주문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카스나 테라 쯤 되나요? 탄산 맛이 아주 강한 라거였습니다. 한 여름에 시원하게 먹으면 이만한 맛이 없겠다 싶을 정도로 톡 쏘는 청럄감이 좋았습니다.
갖가지 향신료를 더해 화덕에 굽는다는 탄두리입니다. 말로만 듣던 탄두리를 처음 보고는 생각보다 평범했어요. 향도 냄새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사실 정통 인도식이 먹고 싶어 사장님께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너무 강한 인도식은 현지인들도 먹기 힘들어한다기에 사장님의 추천대로 탄두리 먹기를 잘한 거 같아요.
먹기 좋기 뼈 부분 호일로 감싸주셨어요. 겉보기엔 퍽퍽해 보이던 살이 생각 외로 부드러웠습니다. 향신료의 향도 그리 세지 않아서 향신료에 거부감 있으신 분들도 어렵지 않게 드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뉴 리틀 인디아는 인도음식에 환장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생각날 만큼 뛰어난 맛집은 아니었지만 요즘 같은 시국에 한국에서 다른 나라의 음식을 먹으며 잠깐 여행 온듯한 기분을 느끼기에는 부족함 없기에 추천드립니다.
동구 초량동 부산역 인도 음식점
뉴 리틀 인디아
한국에서 접하는 인도의 맛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재방문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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